©Marimo Ragawa 이데의 플레이는 즐겁다.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재능, 시간도 경험도 뛰어넘으며 순식간에 톱 플레이어들과 막상막하로 겨룰 정도로 경이적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천재를 뛰어넘는 괴물이다. 조금씩 위를 향해 올라가면 갈수록 어느 순간부터 벽에 부딪히고 초보자 때처럼 즐겁지만은 않는 것이 정석임에도 그러한 것마저도 무시해버릴 정도로 마인드가 일반적인 선수들을 뛰어넘고 있다. 무엇보다 테니스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초보자였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가며 함께 성장해 가는 즐거움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스펀지처럼 놀라울 정도로 흡수해버리는 학습 속도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해진다. 정상에서 누군가에게 쫒긴다는 압박도 없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가며 순식간에 해치워 버릴듯..
라가와 마리모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표정 속에는 함께 울고 웃고 싶을 정도로 풍부한 감성이 녹아 있다. 소녀만화의 그림 스타일 치고는 그다지 세련되고 예쁜 펜선은 아니지만 어떤 작가보다 풍부한 감정들을 담아내면서 독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라가와 마리모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따스한 감성을 통해 주는 잔잔한 여운이 있다. 아기와 나는 물론이고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뉴욕 뉴욕, 그리고 스포츠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져스트 고고 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그녀의 작품 속에서 전해주는 따스한 여운의 감동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층에 상관 없는 보편적인 공통 분모를 가지고 언제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아마 소녀만화 작가 중에서도 유독 많은 남성팬들에게 그녀의..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테니스 만화인 져스트 고!고!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해 볼려고 합니다. 알다시피 이 작품의 작가인 마리모 라가와는 이미 아기와 나라는 작품으로 이미 유명해져 있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동화같이 순수했던 전작에 비해 동성애라는 약간은 옐로 카드적인 것을 소재로 한 뉴욕 뉴욕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구요. 그런게 이번에는 소년만화의 열혈 근성의 대표적인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니... 결론부터 말하면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 변신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보기 드문 스포츠 만화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니스라고는 해 본적도 없는 초보자 이데를 통해 테니스의 룰이나 여러 가지 기술들은 하나하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을 즐기는 요소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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