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모두 누린 작가가 아닐까? 그의 작품은 발표 될 때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히트를 기록하였다. 출판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적도 있고, 다른 매체로 자신의 작품이 훌륭하게 컨버젼 되기도 하였다. 평생에 한번 받기 힘들다는 만화상을 수차례나 그것도 한 작품이 아닌 여러 작품을 통해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였다. 그토록 존경하는 거장 테즈카 오사무 선생의 히트작을 새롭게 구성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만화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그의 초기시절 작품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N.A.S.A는 이 같은 물음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 단편 모음집인 N.A.S.A는 아직은 불안정한 거친 그림체이고 완..
(C)URASAWA Naoki/SHOGAKUKAN 알다시피 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만화가를 평생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자신이 만화가로써 성공할 자신이 없었던 것일까?) 때문에 현실적인 직장 생활을 위해 대학에서도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만화인의 본성은 절대 버릴 수 없었는지 소학관에 만화기자로 취직하기 위해 면접 때 자신이 그린 만화를 가지고 갔다고 한다. 결국 이 때 가져갔던 원고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데 그의 작품을 본 편집부에서는 만화가를 권유하게 되고 우라사와 나오키는 82년 "소학관 신인 만화 대상"에서 "리턴"이 당선되고 83년 빅코믹 스피릿트" 특별호에 "비트"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그는 수 편의 단편들과 장편 연재작을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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