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서로가 아담의 선악과이다. 행복이라는 죄를 먹고 타락해 간다. 끝없이 금기를 어긴 죄야말로 우리들의 인연. 우리들은 죄인이 될 운명인 것이다- 키타가와 미유키는 죄에 젖은 두 사람을 연재하면서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쏟아부었다. 피를 나눈 친남매의 금단의 사랑이라는 설정에서 누구나 예상되는 클리셰 덩어리로 뭉쳐진 이 작품은 시종일관 한없이 깊은 나락으로 침몰시키면서 독자들마저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애틋한 감정들을 페이지에 가득 수놓고 무한히 계속 될 것만 같은 금기의 소용 돌이 속에서 눈부실 정도로 반짝거리는 사랑의 감정들을 격정적으로 펼쳐나가면서 독자들을 매혹시켜 버린다. 죄에 젖은 두 사람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들이 허용되고 있었..
데뷔 이후 소녀코믹을 통해서 발표한 단편들과 연작 시리즈를 모은 러브 메모리 박스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듯한 감각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신인시절부터 순정만화 특유의 감성연출을 통해 전해오는 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녀의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고 키타가와 미유키의 초기 작품들은 신인다운 풋풋함과 작품 속에서 일괄적으로 묘사되는 여주인공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자아내면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큼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후 소녀코믹을 대표하는 작품들의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하는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소녀코믹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게 되는 키타가와 미유키는 소녀코믹 특유의 틴즈러브적인 요소를 소녀코믹다운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러브코메디의 교과서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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