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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의해 조작되고 흘러가기 시작하는 시대의 일렁임 속에서… 더 이상 자신의 목소리가 닿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리던 비비의 목소리는 루피에게는 또렷하게 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독자들에게도 말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크로커다일을 날려버리는 순간의 통쾌함은 다시 한번 원피스라는 작품을 읽는 쾌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멋진 하일라이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구성을 하는 것처럼 오직 이 순간의 통쾌함을 위해 연출을 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흥분감을 선사해줍니다.
시련을 딛고 일어서서 한발한발 내일의 희망을 이어가자는 국왕의 연설은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살아납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은 이제는 진부한 전개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매번 볼 때마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사투 뒤 휴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향하기 직전 루피와 동료들이 비비에게 보여준 동료의 증표는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바로크 워크스에서 처음 만난 이후 드럼 왕국을 거쳐 알라바스타에 이르기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생사를 같이했던 동료들과의 이별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더욱 중요한 내일을 위해 동료들과의 이별을 선택해야 했던 비비가 국민들에게, 그리고 루피 일행들에게 전해주던 마지막 이야기는 가슴 한 구석을 뭉클하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비비의 연설에 답하기 위해 언제까지도 영원한 동료였음을 확인시켜 주는 동료의 증표를 함께 치켜드는 마지막 장면은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비비는 앞으로 나라를 위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으며 밀짚모자 해적단 앞에도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에 그려진 동료의 증표 역시 사라지겠죠. 하지만 비비와 그들의 함께 한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 되어 있겠죠. 어쩌면 이 것 역시 해적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한조각(ONE PIECE)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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