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초반의 모노가타리 시리즈는 니시오 이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내면서 예상치 못할 정도로 풍부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서술과 이야기,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재미들이 어우러지면서 작품을 읽는 내내 독특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죠. 다만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혼란스러울 정도로 이야기가 산개되고 캐릭터의 매력을 지나치게 추구하면서 작품의 초반보다는 힘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반복 또는 변주곡처럼 느껴지면서 이야기 시리즈의 권태기가 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Oh! Great!가 만화로 연재하면서 이야기 시리즈는 다시 한 번 활력을 지니게 됩니다. 니시오 이신의 매력과 함께 오 그레이트의 그림에 뿜어내고 지면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특유의 삐딱한 연출들이 탄력을 받고 날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의 세계관과 이야기, 캐릭터, 그리고 만화적 연출과 그림이라면 정말 후회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단정짓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보는 맛이 넘친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센티멘탈 그래피티
- 리얼
- 불새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원피스
- 코난
- 클램프
- 우라사와 나오키
- 테즈카 오사무
- 타카하시 루미코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토리야마 아키라
- 타케우치 나오코
- 아다치 미츠루
- 아오야마 고쇼
- 밀란 쿤데라
- 버지니아 울프
- 오다 에이이치로
- 마츠모토 타이요
- 니시오 이신
- 센티멘탈 져니
- 괴도 키드
- 명탐정 코난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은혼
- 타나카 요시키
-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