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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인간다운 로봇의 등장, 감정을 지닌 채 만들어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표, 생명체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만들어 질 수 없는 모순적인 한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부활’편은 SF라는 장르가 생겨난 이후 가장 자주 차용되는 테마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불새라는 시리즈의 테마와 주제를 삽입시킨 작품이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연작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스토리 구성과 이름들, 그리고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장면들은 다른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이 강하다. SF에서 영원히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주제, 그리고 여전히 사랑 받으면서 감동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과거에 이미 들려준 이야기지만 미래에도 여전히 계속해서 울려퍼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불새 시리즈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한다.
인간보다 인간다운 감정을 가졌지만 인간이 될 수 없기에… 모두에게 사랑받지만 결국 미음도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모순을 지닌 채…, 세상의 불합리함을 정면에서 감내해야만 했던 로봇들의 이야기는 몇 번을 들어도 가슴 한구석을 찡하게 만든다. 영원한 생명의 신비라는 상징성을 지닌 불새의 테마가 함께하면서 부활편의 이야기는 더더욱 독자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 반복되는 로봇의 노래는 미래로 이어지고 불새 시리즈의 전편에 걸쳐 다시 한번 독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시리즈 전편에 걸쳐 활약을 펼쳤던 사루다히코와 함께 로비타의 등장으로 불새 시리즈는 구성에 있어 더욱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전편에서도 등장하였지만 부활편을 통해 로비타의 존재가 구체화되고 이야기의 핵심 줄기를 완성한다. 미래편과 망향편을 연결하며 불새 시리즈의 연관성을 깊고 튼튼하게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흥미로워지고 재미가 배가된다.
부활편은 분명 클리셰로 뭉쳐진 작품이고, 과거 SF작품들이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반복되어지는 오마쥬적인 성격이 강하다. 심지어 오마쥬를 넘어서는 유사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시리즈는 SF의 고전적인 테마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증명시켜준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여전히 불새 시리즈 매력을 확인시켜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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