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이 주는 매력, 그리고 단편집이 주는 매력은 어떤 것일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토리 전개로 밀도 있는 이야기에 빠질 수도 있고, 단편이기 때문에 가능한 실험성 짙은 신선함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기도 한다. 특히 짧은 지면 위에서 중의적이고 복잡한 메타포를 부여하기 보다는 가능하면 단순하고 확실한 복선으로 구성하여 단편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장편 소설에서는 느끼기 힘든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작가의 초기 작품 또는 습작 시절의 작품에서부터 원숙미가 절정에 달한 후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필모그래피적인 구성을 통해 특정 작가의 팬들에게 자서전 이상의 즐거움을 주기도 하며, 특정 주제로 엮은 다수의 작가들의 단편 모음 등을 통해 올스타전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픽션들 by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네임밸류는 매우 높은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보르헤스의 작품은 아직까지 감상한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픽션들'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난해하다는 평가가 많은데다가 기존의 소설의 형식과는 다른 형태의 모습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면서도 좀처럼 즐거운 독서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반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단편집을 많이 읽은 편은 아니지만 이제껏 읽은 단편집 중에서도 베스트로 꼽고 싶네요. 다른 작품은 어떨까 싶어 알레프도 주문했고 읽어보고 괜찮으면 보르헤스 작품들을 모두 읽어볼 예정입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by 카렌 블릭센 작년에 알리딘에서 이벤트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이 당첨되어 읽게 된 작품입니다. 보통 이벤트로 당첨되면 좀처럼 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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