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제14장 - 태양신의 황소들
아일랜드의 역사를 압축한 조이스는 영어가 걸어온 역사까지 담아낸다. 수많은 분야에서 탁월한 식견을 보여왔고 만물박사 같은 다재 다능함을 작품 속에서 보여왔던 제임스 조이스지만 역시 조이스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던 분야가 언어였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이번 장이야 말로 조이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간을 거슬러 고어의 형태로 서술되는 이번 장은 영어가 어떤 식으로 변해왔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번역서에서는 사실상 번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말의 특징적인 어투를 통해 고어에서 현대어에 이르기까지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물론 영어를 통해 전해지는 경험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넘어가자. 조이스의 언어적 천재성을 경험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여전히 율리시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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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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