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Kobayashi/KODANSHA/학산문화사 일반적인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스쿨럼블이라는 작품이 처음부터 캐릭터의 애정 관계는 상당히 명확한 상태였고 확실한 결말을 내기 보다는 이런식의 결말이 오히려 스쿨럼블 답다는 생각입니다. PS 스쿨럼블에 대해서 끊임없이 언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 역시 마지막까지 독자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서비스가 없었다는 사실은 정말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미소녀들의 홍수 속에서, 그리고 소년매거진의 연재 속에서, 무엇보다 연재가 길어지고 중반으로 넘어가면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판매량 역시 상당히 감소하였음에도 일시적 인기 상승을 위해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토리 전개상의 흔들림이 ..
ⓒJin Kobayashi/SQUARE ENIX 전쟁의 공습 한 가운데에서 60년의 시간을 건너온 소녀의 이야기는 상처로 남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반복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면서 새롭게 생긴 인연의 고리는 어느 사이엔가 가슴 한구석을 파고들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내리쬐는 햇살 속에서 흐르는 땀방울, 거리에 세워져 있는 나무와 잎사귀들이 너무나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어둑해진 골목길을 따라 펼쳐지는 거리의 모습 등 모든 것이 그리움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없고, 스쿨럼블에서 보여주었던 센스와 개그 감각도 없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상의 잔잔함이 느껴집니다. 한여름의 풍경이 빛바랜 추억의 앨범으로 채..
ⓒJin Kobayashi/KODANSHA/학산문화사 홍수처럼 쏟아지는 캐릭터들의 향연 속에서 '럼블'함으로 가지각색의 캐릭터적인 재미를 전해주었던 스쿨럼블을 통해 코바야시 진은 풍부한 위트와 유머감각으로 캐릭터적인 재미를 살려내었다. 특별히 스토리 전개상의 진전이 없이 다람쥐 챗바퀴 돌리듯 순환되는 이야기지만 짤막짤막하게 구성 된 에피소드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Rumble"함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재미의 힘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매 에피소드의 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엄청난 미디어적인 지식이 뒷받침 될 때 더욱 더 재미를 줄 수 있는 숨겨진 보물찾기 같은 점이나 읽어도 그만 읽지 않아도 그만인 주석들과 매거진 스페셜에 연재되었던 외전 등 작품내부로 그치지 않고 외적으로도 실험적이고 참신한 요소들을..
ⓒJin Kobayashi/KODANSHA/Marvelous Entertainment/SOTSU AGENCY/TV TOKYO/대원씨아이 유쾌한 Rumble 스쿨럼블은 제목 그대로 럼블한 작품이다. 기본적인 학원 러브 코메디의 컨셉 속에서 정신없이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은 유쾌한 왁자지껄한 소란스러움의 웃음을 담아내는 것과 동시에 학원 러브 코메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물론 작품 특유의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 맵을 통해 형성되는 이야기 구조,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패러디와 까메오 등, 탁월한 센스를 더해주며 좀처럼 접하기 힘든 유쾌한 학원 러브 코메디물의 재미를 마음껏 선사 해주고 있다. 소란스럽게 펼쳐진 유쾌함 속에서도 감성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좋아한다는 마음, 소중한 추..
꼭 말하고 말거야-. 네가 있어서 행복했다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사건들,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들. 매회 한편한편 완결되는 에피소드들이 모여있는 학원 코믹물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바야시 진이 강담사의 '주간소년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별도로 매거진 스페셜에 체인점도 하나 있습니다.)인 스쿨럼블은 이렇다할 큰 스토리 라인이나 메시지는 없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형화 되어 있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정해진 무대 위에서 펼치는 매화 완결되는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은 만화적 상상력과 학교에서 벌어질 법한 사건들과 균형을 이루면서 매번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매편 보면서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평가받..
오해와 엇갈림 그리고 우유부단함. 러브 코메디 물에서 가장 큰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두가지 요소는 몇 개로 그룹으로 분류되는 애정관계 속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최소한의 캐릭터만으로 챗바퀴 돌리듯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조금씩 이야기를 진행시켜가며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시스템이다. '스쿨럼블'은 이러한 것들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작품을 진행시키면서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작품이다. 시작은 일단 삼각관계로 출발한다. 하리마->텐마->카라스마로 이어지는 라인에다가 주변의 캐릭터들이 함께 엮어가는 에피소드들은 러브 코메디의 그것과도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이내 이를 무시해 버리면서, 초기 핵심 캐릭터들의 비중은 점차로 줄어들고 주변 캐릭터들의 비중이 커..
처음 스쿨럼블을 감상하면서 느낀 점은 이제까지 소년지에 등장한 로맨틱 코메디 또는 학원 러브 코메디물의 혁명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호의적이였다. 기존의 학원 러브 코메디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전혀 다른 출발점에서 진행하며 캐릭터들의 홍수를 펼치고 있었다. 이 같은 캐릭터들의 홍수는 메인 캐릭터들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이드 캐릭터들까지 엮으면서 복잡한 애정 관계 맵을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물량 공세에 가까울 정도로 연예관계도를 만들어 감과 동시에 각각의 캐릭터들의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것은 곧바로 작품의 노선이 캐릭터 중심으로 펼쳐지는 재미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없다는 사실은 작품에 대해 굉장히 높은 평가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아다치 ..
주간소년점프 2004년 27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디 그레이맨이 일본내 누계 200만부를 돌파하였으며 주간소년매거진 2002년 47호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던 코바야시 진의 스쿨럼블이 누계 400만부를 돌파하였습니다. 독특한 스타일과 감각으로 연재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를 모았던 호시노 카츠라의 디 그레이맨은 이미 1권이 발행되었을 때부터 점프 편집부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며 차세대 인기작이 될 거란 확신을 보여준 작품으로 겨우 연재 1년 남짓, 이제까지 발행 된 4권의 단행본만으로 누계 200만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점프에는 최단기간 일본 내 1억권 돌파!라는 신화를 이룩한 원피스가 있고, 이미 오래전에 4000만부를 돌파한 나루토와 겨우 17권만에 3000만부를 돌파한 헌터X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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