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마법이 지배하는 환타지의 세계관 속에서 살인 사건의 당사자가 알리바이 확보를 위한 트릭을 구성한다면? 마법을 이용한 살인을 통해 사건을 미궁으로 몰아넣고 싶다면? 아마 추리 소설의 형식을 지닌 소설 중에서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카도노 코우헤이의 사건 시리즈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트릭의 완성도나 스토리의 정교함을 떠나 환타지라는 과학적 영역을 무시한 세계 속에서 만들어내는 트릭과 반전의 묘미가 기존의 탐정 소설 등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마법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펼쳐내는 논리적인 전개와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흩트러진 퍼즐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환타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아마 현대의 추리 ..
미스터리와 호러, 그리고 소년과 소녀… 카도노 코우헤이의 부기팝 시리즈는 시대적인 유행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기호와 요소들을 배치시켜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시키면서 식상한 소재와 내용들을 새로운 감각과 스타일로 서술 된 작품이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는 부기팝에 대한 괴담. 인간의 진화 가능성에 대해 구성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집단. 초월적 능력을 가진 인간들과 합성인간, 그리고 우주에서 온 관찰자… 수많은 수수께끼를 어딘가에 모아놓고 하나씩 끄집어 내며 독립적인 사건을 구성한다. 미스터리 소설과 같은 전개를 취하면서 작품의 중심에는 현대의 청소년들의 연대감과 자아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시켜 놓는다. 일탈적인 때로는 폐쇄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시 될 수 있..
부기팝 시리즈의 외전격이긴 하지만 본편보다 훨씬 커진 액션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그리고 4권에 걸쳐 전개되는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재미가 담겨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엠브리오 시리즈에서 최고의 배틀을 보여주었던 최강 포르티시모와 이나즈마 타카시로 토오루의 등장, 은근슬쩍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미지네이터 시리즈에 등장하였던 아스카이 진 등 부기팝 본편에서 등장하였던 캐릭터들이 이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보다 화려해진 능력자들 간의 배틀은 이번 시리즈에서 최고의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과 치열한 두뇌 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숨막힐듯한 액션 묘사는 흥미진진하네요. 사건이 진행 될수록 생기는 의문들은 작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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