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oshi Iwaaki/KODANSHA/서울문화사 알렉산더 대왕의 서기관 에우메네스의 회고담을 그리고 있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히스토리에는 역사물이 가질 수 있는 장점에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 그리고 이와아키 히토시의 재능이 더해진 작품이다. 에우메네스라는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도 전기나 일반적인 서사 형식이 아닌 극적인 재미를 마음껏 살려내고 있다. 에우메네스가 유년 시절을 거치면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임기응변, 기지를 통한 영특함,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군사적 능력을 보여주며 탁월한 전략과 전술로 전쟁에서 승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에우메네스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마음껏 살려내며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역사라는 과거의 죽어있는 기록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숨을 불어넣고 생생하게 되..
이와아키 히토시가 강담사의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중인 히스토리에는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의 영점프에서 연재를 하였으나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잡지가 폐간되어 버린 관계로 이제서야 모습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그리스, 페르시아, 그리고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서기관이였던 에우메네스라는 실존 인물의 삶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이와아키 히토시라는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발행되기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실제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을 보니 기대만큼이라는 평가더군요. 1권은 에우메네스가 고향 칼데아로 돌아와서 유년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라 앞으로 이 작품이 전개 될 방향이나 어디까지 전개시킬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기원전 216년 로마군과 카르타고군 사이에서 벌어진 포에니 전쟁. 그중 시라쿠사에서 벌어진 로마인과 시라쿠사간의 전쟁에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전쟁의 영웅이 되어버린 노망난 천재 학자 아르키메데스, 누구보다 시라쿠사를 사랑하지만 로마인이라는 이유로 위협을 당하게 되는 클라우디아, 그리고 클라우디아를 사랑하는 스파르타 같지 않은 스파르타인 다밋포스가 있었다. 기생수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유레카’는 실제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들,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또 다른 해석으로 독특한 재미를 주고 있는 작품이다.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 방어 병기와 그것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압도적인 파괴력, 단순히 학자로만 알고 있었던 아르키메데스의 도시방어무기의 설계자로서의 모습과 70을 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 남을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준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될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이와아키 히토시는 기생수를 통해서 인간사회에 철퇴를 가하며 경종을 울렸다. 인간의 생활을 더할나위 없이 풍요롭게 해준 수많은 문명의 이기 속에서 지구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인간들에게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며 또한 인간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주었다. 한발 더 나아가 인간들이야말로 “기생수”라고 이야기하며 보다 직설적으로 화두를 던졌다. 이와아키 히토시는 다소 문제시 될 수 있는 무겁고 까..
이와아키 히토시의 단편집 '뼈의 소리'와 마츠모토 타이요의 단편집 '푸른 청춘'은 작가의 네임밸류만으로도 만화인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수 있는 단편집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두 단편집 모두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 칠석의 나라, 히스토리에 정도면 꽤나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다소 네임밸류가 떨어지지만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라는 불후의 걸작을 탄생시킨 마츠모토 타이요의 단편집(그것도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과 세계관이 공유되어 있는)이라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가 보네요. 2007.4.22
(C)Minetaro Mochitsuki/KODANSHA/서울문화사 (C)URASAWA Naoki/SHOGAKUKAN (C)Hitoshi Iwaaki/KODANSHA/학산문화사 (C)Kaori Yuki/HAKUSENSHA/대원씨아이 호러라는 장르에 대해서 본인은 확실하게 정의 내릴 수 없다. 분명 인간의 무의식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그런 것 또한 공포이지만, 비현실적인 존재-즉 영적인 괴물이나 영체 같은-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또한 호러물인 거다. 때문에 여기서 이야기하는 호러 장르는 "공포, 전율"이라는 단어에 기준을 두고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즉, 어떠한 소재를 취하고 어떠한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르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서 얼마나 독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가에 보다 기준을..
- Total
- Today
- Yesterday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카키노우치 나루미
- 마츠모토 타이요
- 제임스 조이스
- 은혼
- 타나카 요시키
- 리얼
- 괴도 키드
- 토리야마 아키라
- 테즈카 오사무
- 클램프
- 명탐정 코난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코난
- 니시오 이신
- 아오야마 고쇼
- 아다치 미츠루
- 오다 에이이치로
- 우라사와 나오키
- 율리시스
- 타카하시 루미코
- 불새
- 원피스
- 밀란 쿤데라
- 버지니아 울프
- 센티멘탈 져니
- 타케우치 나오코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이노우에 타케히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