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가와 료지의 암스를 보면 압도적인 힘의 강함으로 다가오는 연출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게 묘사 된 ‘파괴’는 미나가와 료지의 펜선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ARMS’의 이야기는 루이스 캐럴 원작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자바워크’를 비롯하여 ‘나이트’, ‘화이트 래빗’, ‘퀸 오브 하트’, ‘험프티 덤프티’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예외없이 앨리스에서 차용되었으며 이미지까지 복제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의 가장 핵심에는 ‘앨리스’가 위치하고 작품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결국 ‘앨리스’의 캐릭터네임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를 읽으셨다면 미나가와 ..
미나가와 료지는 암스를 통해서 압도적인 힘을 연출해 내면서도 캐릭터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특유의 펜선에서 넘쳐나오는 힘은 공간적 파괴의 진수를 보이며 거대한 스케일로 독자들을 압도하였고 힘이라는 것에 대한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며 또 다른 시각에서 희망을 향해 내일로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며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화려한 파괴의 미학을 통해 시각적 연출을 극대화시키며 보는 재미를 주었으며 동시에 일관 된 주제 의식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다양한 능력자간의 일대 일 배틀에서부터 대규모 전투, 그리고 압도적인 파괴력을 가진 힘과 힘의 부딪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화면 스케일을 완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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