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이 과연 애니메이션으로 어디까지 표현 될 수 있는가? 투패전설 아카기는 이 같은 물음에 확실한 해답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말이다.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사실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원작을 훌륭하게 영상화시킬 것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극한의 심리적 한계 상황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해 낼 것인지, 그리고 작가 특유의 마이너스적인 이미지가 과연 영상화 되었을 때에도 화면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인지, 색이 입혀지고 말하고 움직이는 보다 동적으로 연출되는 과정에서 정적이고 침묵만이 흐르는 시간의 흐름 속에 치열하게 벌어지는 심리적 두뇌 싸움을 효과적으로 연출 될 수 있을 것인지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을..
천재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궁지에 몰리면 몰릴수록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의 힘을 내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때로는 자기 자신 역시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한다. 후쿠모토 노뷰유키는 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 믿을 수 없는 천재성을 발휘해내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그는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물리적 한계 상황 속에서의 천재보다는 심리적, 정신적 극한의 절정에서 마치 신과 같은 능력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가공할만한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아카기”는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 세계와 캐릭터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단순히 심리적 압박감을 넘어서는 극한의 상황은 광기를 초월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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