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언제나 하는 이야기자만 제발 기존의 문학이라는 잣대를 기준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라이트 노벨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문학성에 있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쪽에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 특히 우리가 문학성이라고 부르는 가치에 대해 이 같은 소설들이 함량 미달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나 피네간의 경야 같은 텍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두 끌어 낼 수 없습니다. 방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조, 놀라운 반전과 익살스러움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현실의 그림자들을 아무리 극한으로 올리고 싶어도 피네간의 경야나 율리시스의 경이로운 위대함에 미칠 수는 없습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가 지닌 완벽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이 보여준 치열함은..
201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가라고 한다면 역시 카와하라 레키겠죠. 물론 카와하라 레키의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액셀 월드는 라이트 노벨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2012년도는 평범한 인기작을 초인기작으로 발돋움시켜주었을 뿐안 아니라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미디어믹스되면서 애니메이션계에서도 2012년 히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작품을 훌륭하다라고 말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2012년 가장 주목할만한 작가는 카와하라 레키이며 그의 작품들은 가장 화제를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현지만이 아니라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죠. 소드 아트 온라인이 이정도로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거듭되는 증쇄는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
PC통신 시절을 지나 본격적인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설이라는 장르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문턱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죠. 물론 기존의 문학처럼 정제되지 않았고, 인스턴트처럼 취급되면서 수준 이하의 작품들이 범람하고 일시적인 Trend만을 추구하다 보니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회복불능의 수준까지 진행되면서 최근에는 굉장히 부정적인 ‘편견’을 지니게 되었죠. 하지만 가끔씩 ‘인터넷이기 때문에 이런 작품도 나오는 구나!’라고 놀래는 작품들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지닐 수 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깊이가 부족하고 문장이 조잡하고 완..
- Total
- Today
- Yesterday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코난
- 리얼
- 토리야마 아키라
- 마츠모토 타이요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타나카 요시키
- 클램프
- 아오야마 고쇼
- 아다치 미츠루
- 센티멘탈 져니
- 원피스
- 괴도 키드
- 카타야마 카즈요시
- 테즈카 오사무
- 오다 에이이치로
- 니시오 이신
- 불새
- 명탐정 코난
- 타카하시 루미코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우라사와 나오키
- 카키노우치 나루미
- 버지니아 울프
- 은혼
- 율리시스
- 밀란 쿤데라
- 제임스 조이스
- 타케우치 나오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