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쪼가리 자작
“손님 요금이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몸이 반쪽 밖에 없잖아요! 당연히 요금이 적을 수 밖에요.” 반쪼가리 자작의 이야기는 선악의 개념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전쟁 중에 반토막이 난 몸은 각각 선과 악으로 분리되면서 악한 행동과 선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선과 악으로 분리 된 몸은 명확한 구분을 가지고 선과 악으로 상징된 역할에 충실하게 행동한다. 악으로 된 몸은 당연히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지만 문제는 선으로 된 몸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지나친 선행이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워지고 불편하게 된다.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분리되어 떨어져서는 안 되고 함께 양립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이탈로 칼비노가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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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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