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by 양귀자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원미동 사람들’에서 보여주었던 소시민적인 삶의 이야기들은 ‘모순’에서 접어두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던 것일까?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였음에도 상반 된 삶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와 이모, 그리고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놓고 모순 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안진진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아니 어쩌면 나 혼자일지도 모르겠다.)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 삶이라는 것은 이토록 모순으로 시작해서 모순으로 끝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모순’을 읽고 난 후 이 책에 내게 답해 준 것은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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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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