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by 토마스 만
독설은 비판정신이며 비판은 진보와 계몽의 원천입니다. 문학이란 사실 인문주의와 정치의 결합이며 인문주의가 정치가 되고 정치가 인문주의가 될 때 문학이 한층 더 무리없이 완성된다. 위대한 도덕가는 덕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악을 두루 모험하는 사람이다. 토마스 만을 ‘마의 산’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침몰되어 버린다. 아니 침몰이라기 보다는 마의 산의 이야기에 압도되고 넘을 수 없는 벽에 막혀 자기도 모르게 갇혀버리고 마는 것만 같다. 하지만 마의 산의 이야기는 세상과 동떨어진 경계선산에서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독자들을 조금씩 중독시켜간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상의 끊임없는 부딪힘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자신의 지적 한계에 직면하게 되면서 재미를 잃어버리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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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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