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제8장 - 라이스트리곤들
조이스는 의식을 흐름을 사용하면서도 앞뒤 관계를 철저하게 맞추어 나갔다. 무의식적인 발현과 의식의 흐름은 길고 긴 부메랑처럼 장광설로 독자들을 압박하거나 복잡하고 많은 정보들이 마구 섞여 있어 혼란스럽게 만들지도 모르나 자세히 살펴보면 율리시스를 구성하는 수많은 키워드들은 작가의 실수로 인해 잘못 전달되는 일은 있어도 오류로 인해 무언가 맞지 않는 틀어짐은 없다는 것이다. 마치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는 조이스의 키워드들은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 될수록 잠재적 재미를 폭발시키며 독자들로 하여금 율리시스라는 헤어나올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오르막을 지나면 내리막이 나와야 정상이지만 율리시스는 오르막을 지나면 더 높은 오르막이 등장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 ..
NOTE
2012. 4. 1. 18:2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버지니아 울프
- 아오야마 고쇼
- 타카하시 루미코
- 원피스
- 명탐정 코난
- 마츠모토 타이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제임스 조이스
- 니시오 이신
- 타나카 요시키
- 율리시스
- 불새
- 밀란 쿤데라
- 아다치 미츠루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센티멘탈 져니
- 우라사와 나오키
- 은혼
- 코난
- 이노우에 타케히코
- 오다 에이이치로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클램프
- 토리야마 아키라
- 타케우치 나오코
- 리얼
- 테즈카 오사무
- 괴도 키드
- 카타야마 카즈요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