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때로는 작품에 대한 외적 정보를 배제하였으면 하는 작품이 있다. 문학이라는 특성상 어떤 배경이나 사회적 요인들을 배제하고 감상한다는 것이 올바른 접근은 아니지만 지나친 외적 정보의 수집과 사회의 반영이 작품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놓쳐버릴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정말로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이게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하는데 관련 글들을 읽어보다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비추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나 역시 거기에 맞춰서 감상하고 재해석해야 하나?라는 갈등이 생길 때도 있을 것이다. ‘조지 오월’의 ‘동물농장’을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하게 된다면 난 꼭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생각 없이 편하게 읽으세요. 특별한 사전지식이 없어도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예요.’라고 말이다. ‘냉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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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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