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더꿍
©이두호/행복한 만화가게 역사를 다룬다는 것은 보는 관점이나 시각에 따라서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물론 만화는 어디까지나 상상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상당부분 허용 가능하고 엉터리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만화가 가진 미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면죄부가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지만 웬지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 같다는 불편함이 따라다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덩더꿍은 역사적 사실을 정면에서 받아들이고 과감하게 맞섰다.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었던 억압받고 있는 가슴 속에 묻혀 있는 한을 풀어내듯 거침없이 그려내었다. 수양대군의 권세를 등에 업고 온갖 악행을 일삼은 홍윤성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새로운 역사의 수레바퀴 속으로 돌려버리고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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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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