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by 밀란 쿤데라
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내 인생의 일들 전부가 엽서의 농담과 더불어 생겨났던 것인데? 다만 농담을 한 것뿐일걸요. 쿤데라가 ‘농담’에서 담아낸 것들은 무겁다. 체코의 현대사가 겪어왔던 시대의 그림자가 있으며 작가의 자전적인 체험이 녹아 들면서 현실을 바탕으로 반영 된 거울 같은 시대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가볍게 시작 된 농담이 어느 새 삶의 무거움으로 바뀌어 버리며 농담에 담겨 있는 의미와 그로 인해 파생되어 버린 삶의 궤적은 나비효과처럼 크게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특히 당시의 사회적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단순히 웃을 수 만은 없는 진실이 내재되어 있기에 ‘농담’의 이야기는 가벼우면서도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이데올로기의 충돌이 빚어낸 결..
NOTE
2012. 10. 6. 03:2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율리시스
- 은혼
- 리얼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제임스 조이스
- 아다치 미츠루
- 명탐정 코난
- 마츠모토 타이요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니시오 이신
- 우라사와 나오키
- 타나카 요시키
- 타카하시 루미코
- 괴도 키드
- 테즈카 오사무
- 타케우치 나오코
- 코난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카타야마 카즈요시
- 불새
- 버지니아 울프
- 클램프
- 센티멘탈 져니
- 아오야마 고쇼
- 오다 에이이치로
- 센티멘탈 그래피티
- 밀란 쿤데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토리야마 아키라
- 원피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