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제2장 - 네스토르
율리시스 전체의 주인공은 블룸이지만 조이스 전체의 작품 세계로 확대해서 바라보게 된다면 가장 비중이 큰 인물은 스티븐 데덜러스다. 그만큼 스티븐이라는 캐릭터는 조이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성격까지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스토르의 장은 텔레마코스로서의 스티븐이 아닌 제임스 조이스의 스티븐의 모습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시켜나간다. 1장에서 그의 존재가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이어지는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익숙함을 선사하고 전체적인 서장의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2장 네스토르에서는 본격적으로 율리시스를 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한다. 3부 17장에 해당하는 이타카의 장에서 교리문답체를 선보이며 독자들을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면 네스토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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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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