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사 고요
©ONO Natsume/SHOGAKUKAN/애니북스 나는 납치가 생업인, 도적이다. 납치사 고요는 무미건조하다. 오노 나츠메의 작품 스타일의 특성상 이 작품을 무미건조하게 만들어 버린 탓도 있지만 오노 나츠메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화풍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생각지도 못한 스타일로 꾸며냈다. 납치라는 소재, 에도라는 시대적 배경, 사무라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액션 등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하나 같이 독특하고 신선함으로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이미지화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야기 전개에 동적인 느낌으로 채워 넣고 화려한 액션과 긴장과 흥분으로 작품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오노 나츠메는 이러한 기대감을 모조리 치워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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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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