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맨
‘파렴치 학원’에서 나가이 고가 보여준 충격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였다. 소년지의 연재작품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내용이 개그만화라는 장르로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개그만화라는 틀을 부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작품으로 이름을 떨치며 ‘파렴치 학원’이라는 작품을 일본만화의 역사의 페이지를 차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나가이 고의 충격을 느끼고 싶다면 데빌맨이 아닐까?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무엇인지, 인류에 대한 묵시록적인 세계가 얼마나 어둡게 펼쳐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림의 그로테스크함이 아니라 이야기의 그로테스크함이 어떤 건지 각인시킨다. 인간의 본성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인류에 대한 묵시록적인 예언의 성격을 지닌 이 작품은 나가이 고의 스토리텔러로써의 재능에 다시 한번 ..
NOTE
2013. 5. 12. 15:4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버지니아 울프
- 밀란 쿤데라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명탐정 코난
- 리얼
- 마츠모토 타이요
- 은혼
- 아오야마 고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원피스
- 타케우치 나오코
- 우라사와 나오키
- 불새
- 괴도 키드
- 클램프
- 카키노우치 나루미
- 토리야마 아키라
- 오다 에이이치로
- 테즈카 오사무
- 코난
- 이노우에 타케히코
- 제임스 조이스
- 타나카 요시키
- 아다치 미츠루
- 센티멘탈 져니
- 니시오 이신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율리시스
- 타카하시 루미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