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플(スキマスキ)
©YUMI UNITA/SHOGAKUKAN/애니북스 사람들은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완벽하게 차단 되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때 보다는 아주 조금만 볼 수 있는 상태에서 호기심은 더욱 증폭 된다. 완벽하게 차단 된 보안을 통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끼게 하는 반면 조금씩 드러나는 단서에 따라 유추해 가는 과정은 마치 추리 소설을 읽으며 주어진 단서를 가지고 트릭을 풀어 알리바이를 깨뜨려 범인을 밝히는 것과 같은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남을 몰래 훔쳐보는 스토킹 역시 이 같은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지 않을까? 물론 추리 소설과 같은 사고와 논리가 객관적 사실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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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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